<회전근개란?>
회전근개는 극상근·극하근·소원근·견갑하근 4개의 근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근육은 각각 어깨 관절의 거상과 회전에 관여하며 상완골을 견갑골에 끌어들이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회전근개 파열로 나타나는 증상>
어깨 관절에서 중요한 역할을 가진 힘줄이 손상되면 통증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어깨 관절의 안정성이 나빠지고 어깨를 거상할 수 없습니다.
1) 지탱하면 팔을 들 수 있지만, 스스로는 팔을 올리기 힘들다
2) 팔을 내리는 동작으로 통증을 느낀다
3) 아픈 쪽의 어깨를 아래로 하고 자면, 통증으로 일어난다
4) 미닫이문을 사용하면 어깨가 불편하다
<회전근개 파열·손상의 원인을 알고 예방한다>
힘줄 손상의 원인의 대부분은 넘어지거나 갑작스런 어깨의 충돌과 같은 명백한 외상입니다. 그러나 일상생활에 의한 아무렇지도 않은 동작의 반복이나, 나이에 의한 회전근개의 변성 등에 의해, 서서히 힘줄이 흩어져 손상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50세 이상의 4명에 1명은 발병한다고 되어 있어, 가장 많은 것이 60세대입니다. 또한 젊은 분들에게는 공을 던지거나 라켓을 흔드는 등 어깨를 자주 사용하는 스포츠를 하고 있으면 힘줄의 과도한 사용으로 손상되기 쉽습니다.
#예방에 대해
회전근개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발생하지 않습니다. 즉, 무리한 지나치게 사용이 원인이 많고, 스포츠나 트레이닝 등에서는 자신을 과신하지 않는 것이 제일 적절한 준비 체조나 스트레칭으로 충분히 몸을 익히고 나서 실시하는 등, 준비에 주의하는 것이 힘줄 손상의 예방으로 이어집니다.
또, 중년기 이후가 되었다면 어린 시절과 같은 이미지로 신체를 사용하는 것도 부상의 원인입니다. 직장에서 무거운 짐을 들고, 움직이거나, 심한 훈련과 스포츠를 피해야 합니다. 아프고 나서는 늦기 때문에 ‘예방한다’라고 하는 의식을 가지고 조심합시다. 그래도 어깨에 위화감이 있다면 다음 항목을 잘 읽고 자신의 상태를 알고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하십시오.
#회전근개 손상·검사 방법에 대해서
진찰을 하기 위해 힘줄이 손상되었는지, 그리고 손상된 경우 어느 정도의 손상을 조사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움직임으로 통증이 나오는지, 어느 정도의 통증이 나오는지, 근력은 어떤지 등을 확인합니다. 또한 건판 손상을 의심하는 경우에 수행하는 테스트 방법으로 드롭 암 테스트가 있습니다.
드롭 암 테스트(Drop Arm Test)
드롭 암 테스트란, 검사를 하는 사람이 지지하면서 90도까지 외전하고, 지지를 제외한 상태에서 천천히 팔을 내려갑니다.
자력으로 팔을 지탱하지 않고, 갑자기 팔이 떨어지는 것 같으면 힘줄의 손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엑스레이 검사
어깨 관절의 통증에 의한 진단은 처음에 엑스레이를 찍을 수 있습니다. X선은 주로 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영상 진단이므로 골절 진단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그런데 엑스레이에서는 힘줄이 비치지 않기 때문에 손상 정도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단, 힘줄이 단열되면 관절의 틈이 좁아지는 경우가 있으며, 또한 어깨 관절에 골극(뼈의 끝이 가시처럼 뾰족한 상태)이 보이면 어깨를 움직였을 때 골극이 어떤 부분에서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엑스레이에서는 힘줄 자체를 파악할 수 없지만 관절의 상태에서 힘줄 손상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
초음파 검사는 건판의 단열 정도나 염증의 유무, 석회(칼슘 덩어리)의 침착 등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근육과 근육 사이에 있는 근막이나 활액포에 주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절을 움직이면서 관찰하는 것으로 근육의 움직임도 볼 수 있으며, 환자와 함께 모니터를 확인하는 것으로, 보다 알기 쉬운 설명을 할 수 있습니다.
MRI 검사
회전근개 손상 진단에는 MRI 검사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MRI에서는 X선으로는 보이지 않는 회전근개를 묘사할 수 있으며, 또한 뼈나 관절포 등 힘줄 주위의 조직까지 읽을 수 있습니다. 회전근개 손상이 발생하면 손상된 부위뿐만 아니라 어느 정도까지 손상되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먼저 설명한 대로 힘줄은 4개의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어 손상된 부위가 작으면 다른 근육으로 보조할 수 있어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 있습니다만, 광범위하게 단열을 했다 경우 수술이 적응됩니다.
#회전근개 손상 치료 : 보존 요법 (재활)
통증이 강한 시기에는 약물요법 등으로 통증을 억제하는 것을 제일에 임합니다. 특히 스테로이드에 의한 주사는 높은 치료 효과를 가져오지만, 자주 스테로이드를 투여하면 힘줄이 약해질 수 있으며, 그 이외에도 다양한 부작용이 있습니다.
어느 정도 통증이 줄어들면 어깨 관절이 구축되지 않도록 재활에 노력합시다. 스트레칭 등으로 근육을 풀어 혈류 개선을 촉진합니다. 어깨 관절은 견갑골의 움직임도 크게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스트레칭이나 체조를 할 때 팔을 움직일 뿐만 아니라 견갑골도 의식하고 움직여주세요.
또 근력 트레이닝도 효과적입니다만, 방법을 잘못하면 같은 동작에서도 다른 근육에 자극을 보내게 되므로 주의합시다.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힘줄은 심층에 있는 근육이며 힘줄을 단련하기 위해 강한 부하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강한 부하를 가한 트레이닝에서는, 타겟인 회전근개보다 표층에 있는 삼각근 등이 우위에 일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힘줄의 근력 트레이닝을 할 때는 가벼운 무게와 고무 튜브 등을 사용하여 가벼운 부하로 많은 횟수를 행하도록 유의합시다.
#회전근개 손상 치료: 수술 요법
회전근개 손상 수술은 주로 관절경 시하술을 시행합니다. 관절경 시하술은 1~2cm 정도의 작은 구멍에서 내시경이라고 불리는 카메라나 수술 기구를 삽입하고, 단열된 건판을 원래의 뼈 위치에 꿰매는 술식입니다. 이 관절경을 사용한 수술은 상처를 크게 열지 않기 때문에 몸에 부담이 적고 감염률도 낮습니다.
다만 수술을 받았다고 해서 바로 원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은 아닙니다. 수술을 해도 힘줄에 부하가 걸리면 재단열을 일으킬 우려가 있으므로 잠시 장비와 삼각건을 사용하여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그리고 3주간부터 6주간이 지나면 힘줄의 접합 부분이 안정되어 오므로, 서서히 재활을 개시해 갑니다. 중증도에 따라 다르지만 기준으로는 불편 없이 일상생활을 보낼 때까지 약 2~3개월, 스포츠나 중노동이 가능하기까지는 약 6개월이 걸립니다.
#회전근개 손상에 대한 재생 의료에 대해
힘줄의 손상된 부분에 대해서는 자연 치유의 가능성이 낮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통증이 강하고 보존 요법으로의 컨트롤이 효과가 어려운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수술을 선택되는 의료 기관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일단 단열된 힘줄을 꿰매는 수술을 실시했다고 해도, 힘줄이 원래의 정상 상태로 돌아가는 것은 아닙니다. 그 때문에, 봉합한 회전근개는 시간의 경과와 함께 재차 손상해 가고, 봉합 부분이 서서히 찢어져 버려, 최종적으로는 힘줄이 재단열을 해 버리는 것이 적지 않습니다.
또한 수술을 받았을 때 관절을 절개하여 생긴 상처가 유착하고 조직끼리가 붙어 어깨 관절의 움직임을 저해합니다. 그렇게 되면 본래의 어깨 관절의 움직임을 되찾지 못하고, 오십견(어깨 관절 주위염)과 같은 통증이 생겨 버립니다.
이러한 상태를 방지하기 위해 유용한 선택사항인 것이 재생의료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재생의 가능성이 낮다고 하는 회전근개는 재생의료에서는 줄기세포를 투여함으로써 손상 부위에 줄기세포가 넘어가고, 힘줄 판이 재생되어 갑니다.
줄기세포 치료로 재생된 힘줄은 봉합술처럼 실로 꿰매지 않기 때문에 재단열을 일으킬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또한 장비로 휴식을 취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구축을 일으키지 않고 통증이나 가동성 제한이 해소됩니다.
게다가 수술을 한 분에게도 재생 의료는 유효로 되어 있습니다. 수술을 받을 때 가장 큰 위험은 힘줄 봉합부의 재단열입니다. 따라서 수술에 의해 꿰매어진 힘줄에 재생의료를 병용함으로써 재단열의 위험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수술을 받았을 때의 상처 수복이나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통증도 줄일 것으로 기대됩니다.